아버지와 한 약속
 
 도서분류 아동
지은이 : 박경선
옮긴이
면 수 : 156
:  \8,000
출간일 : 2003/07/15
판 형 : 신국판
ISBN : 89-423-7853-6 7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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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주문권수 입력:
 책 의   줄 거 리 ( 머 리 말 )
내 동화 속 사람들은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고
가슴에 그리움 한가득 담고 사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이야기.

내 동화 속 사람들은
절망의 낭떠러지에 섰다가
작은 빛살 한 줄기 보듬으며 돌아서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모자라도
감싸안고 보듬으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내 동화 속 사람들은
말소리를 죽이고
내 가진 조금의 넉넉함을 나누며 사는 사람들이다.
가진 건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으로 따스한 마음 한가득 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서 평 / 저 자(편 집 부)로부터의 글
《너는 왜 큰 소리로 말하지 않니》의 작가 박경선 선생님의 여덟 번째 창작동화집이 나왔다. 절망과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을 그려 온 박경선 선생님은 이번 동화집에서도 어김없이 그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고 가슴에 그리움 한가득 담고 사는 사람들.……절망의 낭떠러지에 섰다가 작은 빛살, 한줄기 보듬으며 돌아서는 사람들. 아무리 모자라도 감싸안고 보듬으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움과 희망을 품고 사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 동화집에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표제작 〈아버지와 한 약속〉에서 주인공 나는 너무나 가난한 어린 시절을 겪었다. 힘들게 포장마차를 꾸려가시던 아버지가 어느 날, 수면제를 꺼내놓고 다 같이 죽어버리자고 말씀하시는데, 나는 아버지께 삶의 희망을 드리는 약속을 하게 된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아버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가슴 찡한 동화이다.
〈개구쟁이 신부님〉의 설치기 대장 복동이는 보좌 신부님을 좋아한다. 우연히 꿩 새끼를 주워오는데, 밤새 울던 꿩 새끼는 죽어 버리고 보좌 신부님은 먼 곳으로 전근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생명과 믿음에 대해 깨닫게 되는 복동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난쟁이왕의 무덤〉에서 동연이는 꽃밭 정리를 하다가 난쟁이왕을 만나게 되고, 난쟁이왕은 동연이가 무시하고 싫어했던 할머니에 대한 소중한 기억들을 꺼내준다. 환상을 통해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회복하게 되는 동연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로봇 전동차〉의 창현이는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게 되고 혼자 남은 창현이는 선생님의 품에서 더 이상 어리광을 부리지 않는 아이로 태어난다. 〈접힌 부채 하나〉의 지영이는 머리가 모자란 아이로 태어난 아이다. 일반학교로 옮겨 와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로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는데, 무용 시간에 부채를 들고 운동장에 나선 지영이와 선생님은 동무들에게 배척당하는 상황을 맞는다. 장애아의 하루를 담담하게 그려내면서 우리들의 얼굴을 부끄럽게 만드는 동화이다.
이처럼 《아버지와 한 약속》에 담겨 있는 9편의 동화들은 아이들의 이별과 슬픔, 절망을 담고 있다. 그러나, 어릴 적 겪은 가슴 메어지게 슬펐던 기억들조차 아이들에게 성장기의 거름이 되고, 태양이 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이 동화집의 아이들은 벌써 그 거름과 태양을 맛 본 아이들이다.
동화 속 아이들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훌쩍 자라나는 과정은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주변을 다시 돌아보고 친구와 동물, 부모님에게 따뜻한 손길과 마음을 전하게 만드는 훌륭한 선물이 될 것이다.
 목    차
□ 개구쟁이 신부님
□ 꾸꾸의 깃털
□ 난쟁이왕의 무덤
□ 로봇 전동차
□ 아버지와 한 약속
□ 접힌 부채 하나
□ 천 개의 별
□ 특별한 날들
□ 해를 맞는 부처님
 저  (역)   자   약   력
글쓴이
박경선 선생님은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청구 문학상, 영남아동문학상을 수상하셨으며, 첫 동화집 <너는 왜 큰소리로 말하지 않니>를 낸 이래 지금까지 <하늘을 덮는 천막>, <신라할아버지>, <엉뚱이 뚱이>, <우체통에 칭찬 넣기> 등을 써 오셨습니다. <재미있는 글쓰기>, <열린 교실 글쓰기>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글쓰기에도 관심이 많은 선생님은 현재 대구 송현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십니다.

그린이
이연정 선생님은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셨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전래동화시리즈 <뱀이 준 잎사귀>, 위인전 <김홍도>, <빨간머리 앤>, <민수의 일기>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리셨습니다.